본수능 바로미터 9월 모의평가 1일 실시
본수능 바로미터 9월 모의평가 1일 실시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6.08.3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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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채점 결과로 전략 세워야…점수보다는 등급 주목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바로미터가 될 9월 모의평가가 1일 실시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올해의 마지막 모의평가라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

9월 모의평가는 6월 모의평가와는 달리 출제 범위가 본수능과 비슷하고 졸업생 응시 비율도 높다는 점에서 자신의 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가채점 결과 바탕으로 대입 지원 전략 수립해야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는 대입 수시 전략을 세우는 척도다. 앞선 6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점수 차이가 크다면 지원전략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 도달 여부가 불투명하다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기소개서 작성 등에 치중하다가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점수가 내려갔다고 해도 지원 원서 6장 가운데 5~6번째 대학을 제외한 1~4번째 대학은 변화를 두지 않는 게 좋다. 지원 대학을 바꾸면 그에 맞춰 자기소개서 등을 원점부터 다시 준비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심은 금물…시간 배분 잘 해야

고3 학생들은 본수능까지 남은 두 달 여 동안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게 된다. 기존에 풀어왔던 문제집을 유지하고 기출문제, 오답노트를 확인하는 등 복습이 필요한 때다.

6월, 9월 모의평가는 본수능 난이도 조절의 목적도 있기 때문에 모의고사 성적이 잘나왔다고 하더라도 자만하지 말고 원점수보다는 등급에 주목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또 자기소개서, 논술, 면접 등에 몰두하다가 자칫 수능에 소홀해질 수 있어 자신만의 시간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인문계는 국어, 영어, 사회탐구 영역에, 자연계는 수학, 영어, 과학탐구 영역에 집중하는 게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전 영역을 고르게 준비하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시간 배분을 잘 해야 한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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