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창간 71주년 특별기획...국내 첫 해상풍력단지 제주서 가시권
제주일보 창간 71주년 특별기획...국내 첫 해상풍력단지 제주서 가시권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6.08.16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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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바람-<6> 본격화되는 해상풍력...10년 만에 결실 위한 마무리 단계, 내년 상업운전 기대
탐라해상풍력 조감도.

[제주일보=김태형 기자] 국내 첫 해상풍력단지가 제주 바다에 조성, 내년에 선보일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 1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 주인공은 탐라해상풍력으로, 2006년 사업 허가를 받은 후 10년 만에 결실을 맺기 위한 마무리 단계를 진행 중이다.

탐라해상풍력은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금등리 해안에서 400~1200m 떨어진 바다에 풍력발전기 10기를 설치하는 내용으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업 완공 시 연간 2만400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 연말까지 발전기 10기가 모두 설치 완료될 예정으로, 선로공사와 시범 운전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 또는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상업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에너지공사 관계자는 “탐라해상풍력은 국내 첫 해상풍력단지 모델로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해상풍력단지가 들어서면 제주의 전력 자급화는 물론 탄소없는 섬 비전에 한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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