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명관 기자] 구본찬(현대제철)이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에 올랐다.

제주연고 팀 현대제철에 소속돼 있는 구본찬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플로리안 플로토(독일)를 세트점수 6-4(29-28, 26-26, 27-28, 30-26, 29-29)로 눌렀다.

구본찬은 1세트부터 높은 집중력으로 플로토의 기선을 제압했다. 구본찬은 첫 화살과 두 번째 화살을 모두 10점에 적중시키며 29-28로 1세트를 따냈다.

구본찬은 2세트 두 번째 시위가 흔들리며 7점에 머물렀지만, 첫 화살과 두 번째 화살을 10점과 9점에 적중시켜 플로토와 26-26으로 비겼다.

구본찬은 3세트에서 27-28로 밀리며 2점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4세트에서 모든 화살을 10점에 명중시켜 다시 5-3으로 앞서 나갔다.

구본찬은 기세를 몰아 5세트에서도 10점 두 번과 9점을 쏴 29-29로 비기며 플로토의 추격을 따돌리고 8강에 오르게 됐다.

앞서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아타누 다스(인도)를 세트점수 6-4(30-28, 28-30, 27-27, 28-27, 28-28)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