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미술인들, 도내 학생 길라잡이 나선다
제주출신 미술인들, 도내 학생 길라잡이 나선다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6.08.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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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제주출신 저명 미술인들이 미술계열 진학을 꿈꾸는 도내 학생들의 디딤돌이 돼주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한라미술인협회(회장 김순겸)는 4일 도교육청 제1상황실에서 제주 미술교육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애월고등학교 미술과 운영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도교육청의 교육협력 요청에 한라미술인협회가 흔쾌히 응하면서 성사됐다.

한라미술인협회는 서울을 중심으로 국내ㆍ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70여 명의 제주출신 미술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 미술계의 대가로 불리는 김순겸·고영훈·김영호·강승희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라미술인협회는 애월고 미술과 운영을 위한 마스터클래스 및 미술캠프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전문인력 지원, 미술과 홍보, 대학과의 협약 추진 등에도 협력하게 됐다.

김순겸 회장은 “교육 관계자들이 애월고 미술과에 품은 열정과 애정을 보고 마음이 동해 이번 협약에 응하게 됐다”며 “회원들이 가진 전문성과 지식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애월고 미술과가 전국단위에서 인기를 끄는 명문고등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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