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 협력을 통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모사업‘지역특화문화콘텐츠사업’에 참여, ‘재미난 제주어 이야기(사진)’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책은 5권 1세트로, 권당 50개의 단어를 짧은 문장과 대화체 문장으로 구성해 단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이추륵 말해 봅서’를 통해 단어 활용에 대한 예시를 재미있게 표현, 제주어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됐다. 250개 단어는 통상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단어로 구성돼 모든 연령층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한웅 문화산업계장은 “이달 5000부를 제작해 도내 250개소 지역아동센터에 보급할 예정”이라며 “내년 1월에는 9만5000부를 추가 제작해 전국의 공공기관과 도서관 등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앱북도 제작하고, 전시회도 구상 중"이라며 "제주어 미니퍼즐 등 캐릭터도 제작해 상품화할 계획에 있다”고 덧붙였다.
박수진 기자 psj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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