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복합 골프축제 제주서 열린다
참여형 복합 골프축제 제주서 열린다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6.07.19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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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마스터스대회 내달 5일 오라CC서 팡파르
이정은 등 132명 불꽃 경쟁…박인비 올림픽 담금질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인 제3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대회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제주삼다수마스터스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종 행사와 이벤트, 콘서트 등이 함께 진행되는 국내 유일의 ‘참여형 복합 골프축제’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골프여제 박인비가 출전한다. 최연소 미국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이라는 업적을 남긴 박인비는 올림픽을 대비한 준비차원에서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 올림픽 메달 사냥을 위한 몸만들기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정은과 초대 챔피언 윤채영 등 132명의 선수들이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는 골프 꿈나무 육성과 골프 저변 확대에도 기여한다.

프로암대회를 도민에게 개방하기 위해 오는 27~28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도민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선발대회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30명의 도민을 선발해 프로암에 출전시켰지만, 올해에는 40명 안팎으로 선발인원을 늘렸다.

골프여제 박인비 등 프로들은 ‘꿈나무 레슨’을 열어 골프꿈나무들에게 실력을 전수해 준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협력을 통해 오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K리그 클래식 경기일을 ‘삼다수 DAY’로 지정,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탑동광장에서 ‘골프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와 달리 5일에서 7일로 확대해 진행한다.

골프 체험과 홍보 부스, 이벤트 부스 등을 운영하고 소규모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또 제주삼다수와 감귤주스, 제스피 맥주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주삼다수마스터스를 축제로 치러 도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 이를 바탕으로 메이저대회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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