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의 ‘저력’…아칸소 우승 기대
리디아 고의 ‘저력’…아칸소 우승 기대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6.06.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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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서 9타 줄여…9언더파 62타 공동 선두

‘제주의 딸’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86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를 쳤다.

하루만에 9타를 줄이는 저력을 과시한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14언더파 128타로 모건 프레슬(미국)과 함께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1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7위였던 리디아 고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인 후 11번부터 14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아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이후 17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약 4.5m 거리의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단독 1위로 먼저 2라운드를 끝낸 프레슬을 따라잡았다.

이날 리디아 고의 9언더파 62타는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수 타이기록이다.

캔디 쿵(대만)과 옌징(중국), 앨레나 샤프(캐나다)는 12언더파 13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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