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보건소 직원과 방문 간호사들로 팀을 구성해 다음달까지 각 가정을 방문하면서 국가 암검진을 안내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사망 원인 1위인 암은 조기발견으로 치료율을 높일 수 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우편안내를 시행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의 암검진 수검율은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보건소는 각 가정을 방문해 개인 검진표 배부, 병의원 검진예약 대행, 거동 불편자에 대한 보건소 차량 후송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암검진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보건소 직원과 방문 간호사 24명이 동홍동에 거주하는 국가 암검진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적극적인 안내 활동을 펼쳤다.
서귀포보건소는 국가 암검진을 통해 암으로 확진된 주민들에 대해서는 가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암환자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중요하다”며 “가정 방문을 통해 만성질환자 발굴하고 국가 암검진을 안내하는 등 보건소 특수사업으로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760-6031~5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