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수요 맞는 과정 운영…인성 교육도 힘써"
"산업 수요 맞는 과정 운영…인성 교육도 힘써"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6.06.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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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태 제주고 교장 인터뷰
허경태 제주고등학교 교장 인터뷰 사진 <박재혁 기자 gamio@ jejuilbo.net>

“취업처 발굴도 중요하지만 산업 수요에 맞는 학생들을 어떻게, 얼마나 양성할 수 있는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허경태 제주고등학교 교장은 “제주고는 선 취업 후 진학을 목표로 양질의 취업처 확보와 그에 맞는 교육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교장은 “교과 시간, 방과후 활동, 학생동아리 활동 등을 활용해 바리스타 자격증, 조리 자격증, 외국어 자격증 등 취업 현장에 유리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아울러 NCS(국가직무능력표준)와 관련해 전문교과 과정에서 실습 비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교장은 “취업의 다음 목표는 승진인데,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언어”라며 “관광외국어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학과 학생들이 기초적인 중국어·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교장은 “취업처 인사팀은 채용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성’을 꼽는다”며 “정리정돈을 잘하고 인사성이 바르며 약속 시간을 잘 지키는 성실한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 교장은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시내 중심권이라서 대학을 가려는 학생들이 많다”며 “요즘은 능력 중심 사회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선 취업 후 진학, 일 학습 병행제 등을 홍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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