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제주 산수(山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제주 산수(山水)'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3.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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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자 ‘수묵으로 남긴 제주산수’ 발간
제주도 문화원연합회 기록화 사업 일환

수묵으로 남긴 제주 산수(山水)에 편안하게 다가가는 책자가 세상에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원연합회(회장 강명언)는 기록화 사업의 일환으로 책자 ‘수묵으로 남긴 제주산수’를 발간했다.

지역 정체성 확립과 제주 문화 발굴을 위해 발간된 이번 책자는 학산 윤제홍이 그린 ‘한라산 백록담’과 허련 작 ‘오백장군암’ 등 수묵으로 제주를 그린 산수화 작품들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조사 및 집필에는 제주에서 한국화와 서예, 전각을 넘나드는 장은철 화가와 한국수묵연구회가 참여했다. 화제(畫題)와 낙관(落款)을 일일이 분해하고 해석을 달아 그림을 쉽게 풀어냈다.

이 책을 대하는 순간부터 옛 그림을 편하게 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이제 우리에게 과거의 선인들이 마음에 품었던 아름다운 제주 산수가 그림이 되어 말을 걸어온다.

수묵으로 남긴 제주 산수에는 진정 제주를 사랑했던 선인들의 마음이 깃들어있다.

강명언 회장은 “제주 산수는 우리에게 남겨준 귀하고 귀한 선물”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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