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길 잃음 사고 459건…41.4% 고사리 꺾다 발생
사망 1명.부상 4명 등 인명피해…소방 조기 주의보 발령
사망 1명.부상 4명 등 인명피해…소방 조기 주의보 발령
제주 길 잃음 사고 10건 가운데 4건 이상이 고사리를 채취하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길 잃음 안전사고는 총 459건이다.
이 가운데 고사리를 채취하다 발생한 길 잃음 사고가 전체의 41.4%(190건)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등산 및 오름 탐방 32.7%(150건), 올레길 및 둘레길 탐방 25.9%(119건)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를 당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 피해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소방은 본격적인 고사리 철을 맞아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했다.
아울러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소방드론 및 119구조견을 활용한 수색훈련으로 구조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사고 행동 요령 및 안전 수칙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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