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 살 4‧3미술제 청년 미술가들과 도약
서른 한 살 4‧3미술제 청년 미술가들과 도약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3.27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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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4‧3미술제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와 산지천갤러리

서른 한 살 4‧3미술제가 청년 미술가들과 함께 도약한다.

탐라미술인협회(회장 홍덕표)가 주최하고 4·3미술제조직위원회(위원장 양동규)가 주관하는 제31회 4‧3미술제가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와 산지천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는 올해 4·3미술제의 주제는 ‘봄은 불꽃처럼’이다.

4‧3 당시 일본으로 건너가 아흔이 넘는 현재까지 일본어로 일본에 대항하는 시 창작을 이어오고 있는 김시종 시인의 시 ‘봄’에서 주제의 제목을 따왔다.

축제는 4·3미술이 걸어온 지난 30년의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30년을 만들어가기 위한 예술인들의 다짐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신설되는 프로젝트는 ‘청년사삼정감’이다.

탐라미술인협회는 4‧3예술의 미래를 ‘청년’으로 보고 도내에서 활동하는 제주 출신 및 이주 청년 작가 8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올해 4‧3미술제에는 기존 작품으로 프리뷰 전시를 열고 한 해 간 4‧3 관련 워크숍과 세미나, 순례 등을 거쳐 4‧3을 심도 있게 공부한 뒤 내년 4‧3미술제 때 참여 청년작가들이 풀어낸 4‧3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기간 46명(팀)의 예술계가 4‧3정신을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해낸 작품이 소개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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