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는 봄철을 맞아 진드기 기피제 수동분사기를 집중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
수동분사기 정상 작동 여부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기피제 잔량 확인 후 보충도 이뤄진다.
진드기 기피제 수동분사기는 진드기나 해충의 접근을 막기 위해 야외활동 전 기피제를 분사하는 장비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미리내공원과 절물자연휴양림, 한라수목원 등 관내 총 14곳에 설치돼 있다.
한편 진드기 기피제는 1회 분사 시 3~4시간 정도 해충의 접근을 막는 효과가 지속된다.
얼굴과 목, 상처 부위 등 민감한 부위를 제외한 피부와 옷에 15~20㎝ 거리를 두고 분사해야 하며 귀가 후에는 깨끗이 씻어야 한다. 반려동물과 5세 미만 영유아의 사용은 금지돼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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