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구 데드크로스 31개월째 지속
제주 인구 데드크로스 31개월째 지속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4.03.27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3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1월 인구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주지역 출생아는 297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할 때 49명(14.2%) 줄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지난해 1월 6.0명에서 지난 1월 5.2명으로 0.8명 감소했다.

반면 지난 1월 제주지역 사망자는 448명으로, 출생아보다 151명 많아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31개월째 이어졌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조사망률은 지난해 1월 7.7명에서 지난 1월 7.9명으로 0.2명 올랐다.

지난 1월 제주지역 혼인 건수는 238건으로, 지난해 1월 227건보다 9건(4.8%) 늘었다. 지난 1월 제주지역 이혼 건수는 149건으로, 지난해 1월 95건과 비교할 때 54건(56.8%) 증가했다.

한편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내인구이동통계’ 조사 결과 지난달 제주지역 전입 인구는 9171명, 전출 인구는 9717명으로 제주지역 인구 546명이 순유출됐다. 제주지역 인구는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