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 습지도시 청년 포럼이 오는 5월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시는 강병삼 시장의 제안으로 성사된 2024년 세계습지도시 청년 포럼을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동백동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강 시장은 시정시책 공유 간부회의에서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 운영을 위한 숙소 등 제반시설 정비와 프로그램 사전 점검, 기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대책 마련 등을 통해 제주시가 세계 청년들의 결속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해 6월 프랑스 아미앵시에서 열린 제2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 참석해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 제주 개최를 제안한 결과 만장일치 지지를 받았다.

강 시장은 당시 “습지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래 환경의 주체인 청년들의 연대와 단합이 중요하고 이들의 교류 기회가 필요하다”며 “세계습지도시 청년들이 세대‧국가 간 연결되고 행동 리더로서 결속할 수 있도록 청년 포럼을 제주에서 최초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