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권 심판하고 자연·사람 함께 사는 제주 만들 것”
“尹 정권 심판하고 자연·사람 함께 사는 제주 만들 것”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3.26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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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제주도당 26일 제22대 총선 공약 발표
기후위기 대중교통, 농업, 노동 등 4대 분야 중심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22대 총선 주요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건 기자.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22대 총선 주요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건 기자.

제22대 총선을 10여 일 앞두고 녹색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선거 승리를 위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22대 총선 주요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거대 양당은 이번 총선에서 상대방을 궤멸하기 위해 증오의 언어를 토해내고 있다. 그 사이 정치가 구해내야 할 민생 의제는 묻혀 버렸다”며 “윤석열 정권 들어서 극단적이고 비이성적인 정치가 팽배해졌고, 상대를 정치에서 밖으로 내몰기 위해 위성정당이라는 꼼수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거대 양당 모두의 책임”이라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어 “녹색정의당은 ‘묻지마 연합’이 아니라 가치에 기반한 선거연합정당으로 당당하게 제22대 총선에 나서겠다”며 “이를 위해 기후위기와 대중교통, 농업, 노동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기후위기 해소를 위해 ▲대규모 탄소 배출사업장에 탄소세 부과 및 시민들에 기후배당금 지급 ▲도로·공항 등 생태 파괴 예산의 기후위기대응기금으로의 전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중교통과 관련해서는 ▲월 1만원의 기후교통패스 도입으로 버스 자유 이용 ▲버스 준공영제의 완전 공영제 전환 등을 약속했다.

농업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해보상법 제정 ▲제주형 직불제 도입 ▲월 30만원의 농어민 기본소득 지급 ▲물류비 경감을 위한 산지경매제 실시 ▲제주해상물류공사 설치 등을 공약했다.

노동환경과 관련해서는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및 최저임금 배제 조항 삭제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제 노동 실현 등을 약속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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