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4·3 관련 ‘허위 사실 공표’ 책임져야”
“위성곤, 4·3 관련 ‘허위 사실 공표’ 책임져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3.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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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 26일 논평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의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근 제주 4·3과 관련해 잘못된 내용으로 같은 선거구의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를 공격한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6일 논평을 내고 “최근 한 방송사의 서귀포시 국회의원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위 후보가 고 후보를 향해 ‘4·3은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지 폭동을 진압한 사건이 아니다. 그런데 그 의견에 동의하고 있지 않나’라고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고 후보는 위 후보의 발언처럼 폭동을 진압한 사건이라고 의견을 내본 적도, 그 의견에 동의해 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 당시 고 후보가 허위 사실이라고 지적하자 위 후보가 선거법 위반을 의식했는지 뒤늦게 발언을 취소했지만, 방송토론은 삭제나 수정되지 않는다. 이는 고 후보의 이미지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선거 결과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추후 TV 토론이나 공개적인 장소에서 고 후보를 공격한 허위 발언에 대해 진정으로 사과할 것을 엄중학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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