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도시 타깃 제주관광 마케팅 ‘후끈’
일본 3대 도시 타깃 제주관광 마케팅 ‘후끈’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3.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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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등 3개 도시에서 기업 간 거래 상담회를 진행해 제주의 특화 테마상품을 홍보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등 3개 도시에서 기업 간 거래 상담회를 진행해 제주의 특화 테마상품을 홍보했다. 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인 관광객들의 제주행 발길을 붙잡기 위해 현지 3대 도시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제주도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등 3개 도시에서 한국관광공사의 주최로 개최된 ‘K(케이)-관광 로드쇼’에 참여해 제주의 매력과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현지 관광업계와 소비자들에게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로드쇼 기간 중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제주의 한류 콘텐츠와 문화체험 콘텐츠, 신규 호텔 등을 홍보했다.

특히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를 진행해 전세기 인센티브 지원 정책을 알리는 동시에 트래킹, 미식, 마라톤 등 제주의 특화 테마상품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또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한국으로의 한걸음’ 이벤트를 통해 근거리의 해외 리조트 한류 관광지로 ‘제주 愛 랜드’를 홍보했다.

뿐만 아니라 제주의 먹거리와 살거리, 볼거리 등 여행 콘텐츠를 재미있게 소개하기 위해 도쿄에서 진행한 퀴즈 이벤트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제주여행에 대한 큰 관심을 확인했다.

오사카와 후쿠오카의 경우 제주 직항과 전세기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일본인 관광객의 트렌드를 반영한 미디어아트, 양조장 투어 등의 상품도 관심을 이끌었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일본인 맞춤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해 현지에서의 제주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도쿄 직항 재래를 위한 주요 항공사 대상 마케팅 업무를 강화하고 오사카를 중심으로 직항편 탑승률을 제고하는 한편 지방발 전세기 상품도 개발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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