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 총선 정책 제안...국힘만 불응
(종합)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 총선 정책 제안...국힘만 불응
  • 이창준 기자
  • 승인 2024.03.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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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제22대 총선 후보자 모두에게 ‘정의로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들만 모두 답변하지 않았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제주행동은 각 후보자들에게 ▲건물 및 항공 분야 기후위기 대응 2개 정책 ▲교통 부문 기후위기 대응 3개 정책 ▲노동 부문 기후위기 대응 4개 정책 ▲농업 부문 기후위기 대응 5개 정책을 제안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ㆍ김한규ㆍ위성곤 후보와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답변을 보냈고 국민의힘 김승욱ㆍ고광철ㆍ고기철 후보는 모두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제주행동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자들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대한 무관심과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제주행동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문대림 후보와 강순아 후보는 모두 동의를 표했다. 

김한규, 위성곤 후보는 ‘항공법 개정 및 공항합리화법’ 제정,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교통, 에너지 등 핵심 산업 영역 공영화’에 조건부 동의했고 이 외 정책에 대해선 모두 동의를 표했다.

한편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26일 오전 진행된 뉴제주일보와 KCTV 제주방송,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가 공동 개최한 ‘4ㆍ10 총선 제주시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제주행동의 정책 질의에 답했으나 누락됐다”라고 주장했으나 추후 “선거캠프에 다시 확인해 보니 실무진이 단체 측에 전달하지 못 했다. 토론회에서 잘못 발언한 내용에 대해 정정하겠다”라고 해명했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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