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체조단 엄도현, 파리 간다
삼다수체조단 엄도현, 파리 간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4.03.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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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발전 5위 차지, 올림픽 출전권 확정
엄도현
엄도현

엄도현(제주삼다수체조단)이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엄도현은 최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년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위를 차지했다.

엄도현은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 1차선발전에서는 51.30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2차 최종선발전에서 51.70점을 추가한 엄도현은 총점 103.000점을 획득해 최종 5위로 경기를 마쳤다.

대한체조협회는 선발전 직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상위 선수 3명과 4위 이윤서(경북도청·103.900), 5위 엄도현(제주삼다수·103.000) 5명을 오는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로 확정했다.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한 멤버 그대로다. 당시 이들은 24개국 중 1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나라들을 제외한 순위에서 9위에 올라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여자체조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엄도현은 선발전 준비기간이 짧아 걱정 했는데 부상 없이 잘 마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열심히 잘 준비해서 더욱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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