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상습침수지 준설ㆍ정비 추진
서귀포시, 상습침수지 준설ㆍ정비 추진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4.03.2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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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우수받이 교체 등

서귀포시는 우ㆍ오수관, 우수받이 등에 토사와 낙엽 등의 퇴적물로 배수로 기능이 떨어지면서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준설ㆍ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급증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연간 강수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우ㆍ오수 배수 체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예산 3억5000만원을 들여 전 지역에 대한 준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우기 시 도로 침수 등으로 차량 소통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중앙동, 정방동, 천지동 지역의 주요 도로변와 이면 도로에 설치된 노후 우수받이 500개소 교체와 우수받이 1700개소 준설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반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ㆍ도로와 기존에 준설을 완료했으나 토사ㆍ낙엽 등이 상습적으로 누적되는 지역의 관로 및 우수받이 등에 대한 준설을 6월 우기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지만 사전에 잘 준비하고 대비하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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