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경유·휘발유·LPG 가격 감시 강화
제주지역 경유·휘발유·LPG 가격 감시 강화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3.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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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석유시장에 대한 감시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다르면 제주지역 석유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실제 지난 1~2월 휘발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격과 도내 판매가격 간 격차는 ▲1월 4주 12.9원 ▲1월 5주 49.5원 ▲2월 1주 62.1원 ▲2월 2주 77.0원 등으로 가파르게 벌어지다가 ▲2월 3주 61.7원 ▲2월 4주 51.9원 등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차량 연료 및 주택 난방 등 도민의 가계 지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경유와 휘발유, LPG 등 에너지 가격의 안정을 위해 올해에도 에너지민간감시단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에너지민간감시단은 유통 단계별 가격을 비교 분석하고, 정유사 및 도내 주유소의 유통 비용과 마진 등을 조사해 제주도 홈페이지에 매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유가 변동 시 도내 경유·휘발유 가격의 인상 혹은 인하 속도와 변화 폭을 다른 지역과 비교해 중점 분석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부터는 소비자단체를 활용해 현재 오피넷에 가격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LPG 판매소 53곳에 대해서도 가격을 조사하고 공개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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