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농수위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서 열어야”
도의회 농수위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서 열어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3.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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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425회 임시회 1차 회의 진행
‘APEC 제주 개최 촉구 결의안’ 채택
오는 27일 2차 본회의서 의결 예정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가 25일 제425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촉구 결의안’ 등 안건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가 25일 제425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촉구 결의안’ 등 안건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제주 개최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25일 제425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농수위는 결의안을 통해 “제주도는 생물권보호지역 지정, 세계자연유산 등재, 세계지질공원 인증까지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하고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것은 물론 해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과 세계중요농어업유산에 등재되는 등 세계가 인정한 보물섬이자 국제휴양관광도시로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국제적 위상을 갖추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제주도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내년 8월 완공 예정인 제주MICE다목적복합시설 등 회의시설과 회의장 인근 특급호텔이 집중 위치해 있는 등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또 한·소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한·일정상회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3차 한·중·일 정상회의 등 다수의 정상회의를 개최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해 ‘정상외교의 도’, ‘국제회의 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통해 제주경제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지역주도 균형발전 시대를 여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오는 27일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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