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에 만나는 오월, 오월에 만나는 사월
사월에 만나는 오월, 오월에 만나는 사월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3.25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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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광주 예술계 만남
제주 공연은 4월 3일
오투힐 리조트 별관 ‘세화당'

제주와 광주의 청년예술계가 사월에 ‘오월’을, 오월에 ‘사월’을 물들인다.

사단법인 아트리드, 컬쳐웨이브, 어니 음악창고가 공동 주최하고 도레미컴퍼니가 운영을 맡아 진행하는 프로젝트 ‘사월에 만나는 오월, 오월에 만나는 사월’이 오는 4월 3일 오후 6시 제주 오투힐 리조트 별관 ‘세화당’, 5월 24일 광주 5ㆍ18민주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와 광주 두 지역의 아픈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키고 그 기록을 남기기 위해 마련됐다.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음악 작품으로 관객과 조우한다.

박성언 프로젝트 총 감독은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나는 80년 이후 생이다’ 앨범 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의 아픔까지 포함한 교류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3년여 준비 끝에 제주 청년 뮤지션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참여 뮤지션은 광주에서 김국주(반도네온), 문성경(싱어송라이터), 라떼양(싱어송라이터), 장혜란(건반&아코디언)이, 제주에서는 홍조&한스(보컬과 기타), 소금인형(어쿠스틱 듀오), 김보라(레코드벨) 등이 참여한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두 지역의 역사적 사건을 넘어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070-8080-1822.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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