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25일 대변인 논평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서귀포시 선거구 고기철 후보의 지방 비하 발언부터 성찰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도당은 25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도당은 본인들의 과오에 대한 반성은커녕 온갖 편견에 가득찬 언사를 쏟아내며 총선을 혼탁선거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이에 앞서 고 후보는 본인을 홍보하는 영상에서 ‘지방발령으로 허무함을 겪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도당은 본질을 벗어나 단어 하나의 표현을 꼬투리 잡기 이전에 지방발령으로 허무했다는 고 후보의 지방 비하 발언을 먼저 꾸짖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 고 후보는 영상을 통해 ‘30대에 과장, 40대에 총경과 본청 차장을 지나 50대에 경찰들의 꿈인 경찰청장이 돼 역사에 길이 남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런 고 후보의 발언은 승진만이 경찰 공직의 목표라는 맹목 속에 개인의 영달만을 위해 달려온 자의 인식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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