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수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 보궐선거 후보(49·진보당)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의 아픔인 4·3의 역사를 온전히 기억하기 위해 열악한 아라동 4·3길을 지속해서 정비하고 널리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양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영평상동복지회관에서 월평마을을 지나 삼의악과 관음사로 이어지는 아라동 4·3길은 풍경이 아름답다"며 "4·3을 기억하는 것은 제주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 후보는 이어 "4·3을 왜곡하는 국회의원 후보를 공천한 국민의힘은 제주도민에게 사죄해야 한다"며 "4·3을 왜곡하는 어떤 시도도 용납돼서는 안 된다. 양영수는 4·3을 기억하고 제주도민의 뜻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후보는 지난 24일 4·3희생자유족청년회에서 주관한 4·3평화공원 행불인묘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양 후보는 "꾸준히 살펴보는 분들이 있기에 4·3 유적지들이 관리되고 보존될 수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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