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대진표 확정...총선 7명·보선 4명
선거 대진표 확정...총선 7명·보선 4명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3.24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갑 2대 1, 제주시을 3대 1, 서귀포시 2대 1
도의원보궐선거(제주시 아라동을) 4대 1 ‘경쟁구도’
총선 김한규 50억4896만5000원 재산 신고액 최다
위성곤 집시법 위반 등 전과 1건...총선 후보 유일
보선 양영수 8억6376만3000원 재산 신고액 최다
양영수 음주운전 등 전과 1건...보선 4명 중 유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지역 선거구 대진표가 결정되면서 선거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제주시갑 선거구 2명, 제주시을 선거구 3명, 서귀포시 선거구 2명 등 총 7명이 등록을 마쳐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시갑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58·기호 1번)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48·기호 2번)가 각각 이름을 올리면서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제주시을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49·기호 1번)와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56·기호 2번),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39·기호 5번)가 각각 등록해 ‘3파전’이 형성됐다.

서귀포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56·기호 1번)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61·기호 2번)가 각각 등록해 ‘2파전’으로 확정됐다.

세 선거구 모두 무소속 후보자가 없는 만큼 표심을 얻기 위한 ‘정당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제주도의회의원보궐선거(제주시 아라동을)에는 국민의힘 김태현 후보(42·기호 2번)와 진보당 양영수 후보(49·기호 7번), 무소속 임기숙 후보(60·기호 8번), 무소속 강민숙 후보(62·기호 9번) 등 총 4명이 등록을 마쳐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

먼저 총선 후보자별 재산 신고액을 보면 김한규 후보가 50억4896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반면 고광철 후보가 -8674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납세 실적을 보면 김한규 후보가 9억544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순아 후보가 159만4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7명의 후보 모두 체납액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 기록을 보면 위성곤 후보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 1건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6명은 전과가 없는 것으로 기록됐다.

병역 신고 사항을 보면 여성 후보인 강순아 후보를 제외한 6명의 후보 중 5명이 군 복무를 마쳤고, 나머지 1명인 위성곤 후보는 질병에 따라 전시근로역에 편입돼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도의원보선 후보자별 재산 신고액을 보면 양영수 후보가 8억6376만3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반면 김태현 후보가 -9262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납세 실적을 보면 임기숙 후보가 6229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태현 후보가 298만5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4명의 후보 모두 체납액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 기록을 보면 양영수 후보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1건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3명은 전과가 없는 것으로 기록됐다.

병역 신고 사항을 보면 임기숙, 강민숙 등 여성 후보 2명을 제외한 2명의 후보 모두 복무를 마쳤다.

한편 여야는 제22대 총선을 10여 일 앞두고 제주지역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승리 결의를 다졌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정권심판·국민승리’ 제주도당 선대위를 출범시켰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강창일 전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대사가 맡았다.

국민의힘도 같은 날 ‘혁신’ 제주도당 선대위를 발족했다. 국민의힘은 세대별 조화와 연대를 위해 오연미(29), 양기문(36), 이순희(47), 김황국(57) 등 4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