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제주도민체전 4월 19일 개막
제58회 제주도민체전 4월 19일 개막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3.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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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까지 강창학경기장 등서 진행
51개 종목에 1만7000여 명 참가 예정

제주도민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고 화합을 다지는 스포츠 축제가 다음 달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58회 도민체육대회가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강창학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도민체전은 지난해보다 4000여 명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1만7000여 명의 선수 등이 총 51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도민체전 주제는 ‘ᄒᆞᆫ디오름’으로, ‘스포츠와 제주문화가 하나 돼 즐기는 축제’를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제주도는 제주문화예술에 혁신과 성장을 더해 화합의 축제를 도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와 제주도체육회, 제주메세나협회 등은 협업을 통해 스포콘, 개회행사 등 행사 준비를 논의해 왔다.

먼저 19일 개회식 당일에는 사전 행사 ‘꼬닥꼬닥 걸으멍’, 식전 행사 ‘느영나영 두손잡고’, 공식 행사 ‘혼디모영 모다드렁’, 식후 행사 ‘놀당갑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사전 행사로 서귀포시 문화예술단체 공연과 식전 행사로 제주어노래, 태권무, 제주어린이 합창 등이 이어진다.

메인무대인 공식 행사는 선수단 입장, 플래시몹 공연, 성화 점화, 드론-쇼 순으로 진행되며, 인기가수 진성, 김희재, 은가은이 식후 행사로 도민체전의 성공 개최 축하와 아름다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안전·행복·화합의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부스를 설치하고 도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차와 안전대책 등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체육인과 도민이 함께 즐기는 제주 대표 축제로 도민체육대회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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