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을 거닐며 사진 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만덕기념관(관장 강영진)은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대표 고경대)과 함께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주항 일대에서 참가자 20명을 대상으로 ‘제주항 사진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항의 옛 사진을 감상하고 실제 그 장소에 찾아가 사진을 촬영하는 체험으로 제주항의 변천 과정을 몸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의 사진 중 베스트 컷으로 선정된 사진은 이후 김만덕기념관 기획전시를 통해 같이 전시될 예정이다.
체험 신청은 김만덕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강영진 관장은 “토요일은 김만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찾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만덕기념관은 올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도민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759-6095.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