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집배원 '위기가구 생활실태' 점검한다
우체국 집배원 '위기가구 생활실태' 점검한다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4.03.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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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제주우체국 업무협약...복지정보 등기 배송하면서 체크리스트 작성, 읍면동은 사후 관리

우체국 집배원들이 위기가구의 생활실태 점검에 나선다.

제주시는 26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제주우체국(국장 이숙연)사랑 배달 복지 등기우편 사업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집배원 161명이 위기가구 발굴 인적 안전망인 우리 동네 삼춘 돌보미로 위촉된다.

제주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추출과 조사, 복지정보 안내문 제작 및 배포를 맡고 제주우체국은 복지 등기우편 배송, 1차 위기가구 조사 및 안내, 서비스 의뢰 등을 담당한다.

복지정보 안내문은 기초생활보장제도와 긴급복지, 위기가구 발굴 지원 등이 수록된다.

집배원들은 해당 안내문을 복지사각지대 발굴 가구에 배달하면서 대상자의 실거주 여부와 주거환경 등 생활실태 등에 대한 면담을 거쳐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제주시에 전달한다.

읍면동은 우체국으로부터 자료를 회신받아 검토한 후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방문·유선 상담 등 2차 조사를 진행하고 필요시 긴급복지 신청, 민간자원 연계 등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한편 사랑 배달 복지 등기우편 사업 예산은 1520만원(제주시 800만원우체국 720만원)으로 사랑 배달 복지 등기우편 3800(등기 1건당 4000)에 대한 배송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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