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까지 고사목 제거ㆍ처리
서귀포시는 청정 소나무림을 보존하고 건강한 산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 사업비 8억2700만원을 들여 모슬봉, 당오름, 대록산 등 소나무재선충병 다량 발생지역 위주로 30여 만 그루에 대한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완료했다.
또 4월 중순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을 제거하고 4월말까지는 고사목에 대한 산물 처리(파쇄)를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재선충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활동시기가 빨라질 우려가 있어 방제를 서두르고 있다”며 “산림 내 소나무의 솔잎은 채취하지 말고 확인되는 소나무 고사목은 공원녹지과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60-3392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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