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영농폐비닐 수거 보상
서귀포시, 영농폐비닐 수거 보상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4.03.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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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3000만원 지원

서귀포시는 멀칭폐비닐을 포함한 영농폐비닐 수거 보상에 6억3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영농과정에서 배출되는 폐비닐은 마을공동집하장으로 배출하면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하고 등급에 따라 A등급 190원/kg, B등급 160원/kg, C등급 130원/kg의 보상금을 집하장 관리 단체에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잡초방지와 토양의 온도, 습도유지, 토양 유실방지 등을 위해 밭농사에서 많이 발생하는 멀칭폐비닐(검정색)도 영농폐비닐과 같이 마을공동집하장으로 배출하면 무상으로 처리가 가능하며 폐비닐 등급 기준에 따른 보상금도 지원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에도 영농폐비닐 3212톤을 수거해 5억1600여 만원을 지원했고 폐농약용기류 192톤도 수거ㆍ처리했다. 폐농약용기류 지원금 3억7300만원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지급했다.   
서귀포시는 아직까지 멀칭폐비닐 수거 지원사업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이 많아 지난해 시청 홈페이지 내에 구축한 ‘생활쓰레기 디지털 안내 시스템’과 홍보물 5000부를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는 영농폐기물의 원활한 배출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예산 6000만원을 들여 마을공동집하장 8개소에 대한 보수ㆍ보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폐농약용기류 수거망 4000여 개는 보급을 완료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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