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외 70여 시인 제주4ㆍ3 아픔 어루만진다
도내외 70여 시인 제주4ㆍ3 아픔 어루만진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3.21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3 76주년 추념 시화전
‘수평선 접힌 자국마다 그늘진 절벽’
오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 문주

도내‧외 시인 70여 명이 제주4‧3의 아픔을 어루만진다.

(사)한국작가회의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오승국,이하 제주작가회의)는 오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 문주에서 4‧3 76주년 추념 시화전 ‘수평선 접힌 자국마다 그늘진 절벽’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첫 날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이뤄진다.

올해 4·3추념시화전에는 제주작가회의 회원을 비롯한 도내외 시인 71명이 참여한다.

제주작가회의는 매년 4‧3 아픔을 위무하고 평화와 통일을 염원했던 불멸의 4‧3역사를 문학적으로 다가서기 위해 4‧3추념시화전을 진행해 왔다.

이들은 문학을 통해 4‧3에 대한 전국적 인식을 확산시켜나가고 4·3의 새로운 역사적 도약의 의미와 제주 4‧3의 역사 담론을 널리 확산시킬 수 있도록 4‧3 추념 시화전 및 작품집 발간 등 작가로서의 몫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자 한다.

한편 제주작가회의는 올해도 4‧3의 역사적 공간 등지를 직접 찾아가 4‧3시화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