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첫날 11명 출사표···선거 레이스 본격화
후보 등록 첫날 11명 출사표···선거 레이스 본격화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3.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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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7명, 보선 4명
22일 오후 6시 마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첫 날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 출마의사를 밝혔던 대부분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여의도 입성’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됐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번 총선 후보자 등록 결과 제주시갑 선거구에 문대림(더불어민주당)과 고광철(국민의힘) 등 2명이 각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제주시을 선거구에는 김한규(더불어민주당), 김승욱(국민의힘), 강순아(정의당) 등 3명이, 서귀포시 선거구에는 위성곤(더불어민주당), 고기철(국민의힘) 등 2명이 각각 후보로 등록했다.

다만 서귀포시 선거구의 임형문 예비후보는 이날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이번 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제주도의회의원보궐선거(제주시 아라동을)의 경우 이날 김태현(국민의힘), 양영수(진보당), 강민숙(무소속), 임기숙(무소속) 등 4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선거 초반부터 ‘다자 구도’를 형성한 제주시갑은 민주당 예비후보 간 ‘검증 vs 네거티브’ 공방에 이은 치열한 당내 경선과 국민의힘 컷오프(공천배제)·우선추천(전략공천) 및 무소속 출마 후 사퇴 등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2파전’으로 압축됐다.

각기 다른 정당의 예비후보 4명이 경쟁을 벌였던 제주시을은 민주당과 진보당의 ‘민주진보개혁 선거연합’ 등 단일화를 거쳐 ‘3파전’으로 재편성됐다.

마찬가지로 선거 초반 ‘다자 구도’의 서귀포시도 국민의힘 당내 경선 등을 거치며 ‘2파전’으로 압축됐다.

한편 제22대 총선 및 도의원보선 후보자 등록 기간은 22일 오후 6시까지다.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과 지역구 후보자의 기호가 결정된다.

정당·후보자의 기호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을 기준으로 국회에 의석을 갖고 있는 정당, 의석이 없는 정당, 무소속(지역구) 순으로 배정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는 28일부터다. 후보자 등록을 마치 경우에도 27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 허용된 선거운동만 할 수 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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