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UAM 경로 분석 ‘전자지도’ 만들기 돌입
제주 UAM 경로 분석 ‘전자지도’ 만들기 돌입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3.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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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지역. 제주도 제공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지역. 제주도 제공

제주 하늘에 도심항공교통(UAM)의 운행 경로를 담은 전자지도가 그려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기관’에 선정돼 도시계획 및 개발, 지하시설물 매설 등 각종 사업의 기본도로 활용되는 전자지도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정밀 전자지도는 도로, 건물, 하천 등 다양한 인공지물과 자연 지형을 일정한 축적에 따라 기호, 문자, 속성 등으로 표현한 디지털 지리 정보다. 국내에서 제작되는 수치 지도 가운데 가장 정밀한 지도라고 할 수 있다.

제주도는 국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공항 일대, 성산지역 일부 지역 등 총 215도엽을 신규 혹은 수정 제작할 방침이다. 도엽은 지도 한 장의 일반적인 명칭으로 1도엽 당 면적은 약 0.25㎢다.

특히 해당 지역은 제주 관광형 도심항공교통 운행 대상 지역이기도 하다. 제주도는 1대 1000 수치지형도를 바탕으로 한 고정밀 전자지도를 구축해 지형물 및 건물의 높이 값을 적용하고 최적의 도심항공교통 경로 분석에 활용할 예정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은 3차원 모델 데이터 기반으로 도심항공교통 운행 경로 분석과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공간정보 활성화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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