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39·녹색정의당)는 21일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로 등록하고 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현애자 공동 선거대책본부장과 강 후보 지지자,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김창범 4·3제주희생자유족회장이 동행했다.
참배에 함께한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제주4·3 희생자 중에는 가족이 토벌대에 몰살돼 이름을 알 수 없는 희생자들이 많다”면서 “아직도 이름 없는 희생자들을 함께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제주4·3 왜곡 문제는 지역 현안과 관련된 저의 중요한 약속 중 하나”라면서 “4·3 영령들과 과거사 희생자들이 고단함을 내려놓고 쉬실 수 있도록 역사적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유족들에게 약속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