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칼국수 전국 최고…제주 외식물가 고공행진
김치찌개·칼국수 전국 최고…제주 외식물가 고공행진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4.03.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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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외식 품목인 김치찌개 가격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는 등 제주지역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서민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1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제주 주요 외식 품목 8개 가운데 6개 품목의 가격이 1년 전보다 올랐다.

조사 품목 별로 살펴보면 김치찌개백반이 9375원으로 1년 전(8750원)보다 7.1% 오르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비쌌다.

칼국수 역시 9750원으로 1년 전(9250원)보다 5,4% 오르며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으로 조사됐다.

제주지역 삽겹살 200g 평균 가격은 지난해 2월 1만7194원에서 올해 1만7444원으로 1.4% 올랐다. 제주지역 식당의 삼겹살 1인분 평균 판매 가격 또한 1만7000원으로 1년 전(1만6750원)보다 1.5% 상승했다. 

지난달 제주지역 냉면 판매 가격은 9000원으로, 비빔밥 판매 가격은 9750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2.9%, 5.4% 상승했다. 

삼계탕(1만5250원)은 1년 전과 비교할 때 가격 변동이 없었고 김밥은 3000원으로 1년 전(3200원)보다 6.3% 내렸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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