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상하수도과(과장 김용탁)가 직원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 취약 가구 노후 상수도 시설에 대한 무상 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상하수도과 직원들은 지난 20일 상수도 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수로 요금 부담을 안고 있으나 자체적으로 처리가 어려운 중문동 지역 1가구를 대상으로 무상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귀포시는 건물내 누수관을 수리할 때 상하수도 사용료 감면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매달 검침 기간 중 평소 사용량보다 급격히 늘어난 수용가에게 유선 통보 및 세대별 스티커 부착을 통해 누수 의심 상태를 안내하고 있다. 누수 수리 후 증빙 서류를 제출한 사용자에게는 직전 3개월 간의 평균 요금으로 감면시켜주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매월 이뤄지는 검침 기간 중 누수가 의심되는 취약가구에 대한 수시 점검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