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추진
서귀포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추진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4.03.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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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혁신도시 공원 등에 

서귀포시는 최근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도심 열섬화 현상 등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의 맑은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대기오염물질의 정화 및 열섬 현상을 해소하고 미세먼지를 저감ㆍ분산시키는 기능을 갖춘 도시숲이다.
서귀포시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19년 산림청에서 실시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도심지 곳곳에 도시바람길숲 21개소를 조성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예산 50억원(국비 25억원)를 추가로 투입해 조성지를 보완하고 숲이 필요한 지역에 신규로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산림청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기본ㆍ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제주혁신도시 공원과 신시가지(신서귀포) 도로변에 예산 20억원을 들여 느티나무 외 33종ㆍ4만8000여 본의 수목을 식재한다.
서귀포시는 도시바람길숲이 조성되면 혁신도시의 새로운 명소인 ‘제주혁신도시 황토어싱광장’과 연계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권주변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녹색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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