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이달 중 삼양초등학교 후문 사거리 어린이보호구역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기존 도로별 횡단보도에 사거리 대각선 방향으로 횡단보도가 추가돼 보행자가 어느 방향으로든 건너갈 수 있어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전 방향 보행 녹색신호가 일시에 적용돼 보행자 횡단 시 교차로 내 차량 진입이 근본적으로 차단되는 만큼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
도내 대각선 횡단보도는 현재 7곳이 운영되고 있다.
2019년 제원아파트 사거리에 최초로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된 후 2020년 3곳(한라초·서귀북초·탑동 사거리), 2022년 3곳(한라대·삼화초·동홍동 짜장나라 사거리)에 추가 설치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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