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제22대 총선 후보자에게 경제계 제언 전달
제주상의, 제22대 총선 후보자에게 경제계 제언 전달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4.03.2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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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공인 대표단이 제주지역 총선 후보자에게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미래세대를 위한 신성장 산업 육성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20일 상공인 대표단을 구성해 제22대 총선 후보자들에게 ‘제주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경제계 제언’을 전달하며 공약해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꾸린 상공인 대표단은 이날 총선 후보자들에게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공조해 국회 차원에서 중앙 정부를 설득해 달라고 건의했다.

상공인 대표단은 이어 정부가 조속한 시일 내에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공인 대표단은 이날 “제2공항 예정이 공식 발표 이후 장기간에 걸쳐 찬반 대립지 지속돼 오고 있다”며 “특히 기본계획 고시 지연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 등 애로사항이 지속 발생하고 있고, 도민 피로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라고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상공인 대표단은 이에 더해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 및 재생에너지 확대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제주도 전 지역을 대한민국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후보자들에게 전했다.

상공인 대표단은 아울러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분리 발급 등 그린수소 경제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 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등 ‘제주형 우주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들은 또 제주를 전국 최초 `관광형 UAM‘ 상용화 지역으로 조성해 관광형 UAM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50억원 미만 건설공사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미분양 해소를 위한 세제·금융 지원 등을 제안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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