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고2·고3 선거 설명 등 필요”
“유권자 고2·고3 선거 설명 등 필요”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3.20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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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교육위, 제425회 임시회 제1차 회의
총선 코앞...“선관위 자료 제공 등 교육해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20일 앞두고 투표권을 갖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3학년 학생들에게 선거에 대한 설명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나왔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창식, 제주시 서부)는 20일 제425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2024년도 주요 업무 보고’를 받았다.

이날 김창식 위원장은 “참정권 나이가 만 18세로 낮아지면서 고3과 일부 고2도 투표권을 갖고 있다. 어떤 후보를 지지하라는 게 아니라 선거권에 대해 교육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선관위의 협조를 얻어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민감한 사항이긴 하지만, 도교육청이 선거 교육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순문 부교육감은 “선거와 관련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데, 교육부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는 학교에 전달하고 있고 일정 부분 교육을 하고 있다”며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아 선관위가 바쁘고, 또 투표권을 갖는 학생들이 대부분 고3이다 보니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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