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집으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박차
“길에서 집으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박차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3.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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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유기·유실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와 성숙한 반려동물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추진계획에는 ▲입양 전용 공간 마련 ▲입양 홍보 ▲입양·보호동물 사진전 개최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이 포함됐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입양 희망자와 보호 중인 동물이 교감하고 반려동물의 사회화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입양 전용 시설 및 야외 교감공간 놀이터를 조성해 오는 8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또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생명 존중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동물보호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반려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생애 최초 유기동물 보금자리 지원사업으로 동물 진료, 치료비, 중성화 수술 등에 최대 65만원을 지원해 도민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강윤옥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실현하려면 동물 복지를 고려한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입양을 홍보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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