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4.3희생자 추념식 최종 점검...유족 수송차 51대-시민 수송차 9대 등 투입
제주시는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지원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추념식 당일 방문객은 총 2200여 명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족‧추념객 이동 편의를 위해 제주4‧3희생자 제주시지부회(8개 지회) 수송차량 51대와 시민 수송차량 9대 등이 투입된다.
버스별로 안전요원 2명이 배치되고 돌발상황 발생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도 구축된다.
4‧3의 의미와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4월 2일 식전제례를 시작으로 제주아트센터에서 전야제가 펼쳐진다.
릴레이 추모 진행을 위해 투명 엽서 사진인증 이벤트 계정(@jeju4.3_memory)이 운영되고 있다. 참여 방법은 4‧3추념식 계정을 팔로우한 후 계정 내 필터를 사용해 사진 또는 릴스 촬영하고 계정 태그 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4‧3희생자를 추념하고 화해 상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추념식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 범도민적 결의를 다지는 조기 게양에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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