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 농가 수요조사
서귀포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 농가 수요조사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4.03.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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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서

서귀포시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주소지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희망 농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 인력 부족을 겪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조사 대상은 서귀포시 지역에 거주하는 농가ㆍ농업법인 및 결혼이민자로 외국인 근로자 허용 대상 농업 분야(시설원예ㆍ과수ㆍ일반 채소ㆍ기타 원예ㆍ특작 등)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경우 가능하다.

농가는 최저임금(최저시급 9860원) 이상을 지급해야 하며 숙식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결혼이민자의 경우 4촌 이내 친척 중 외국인 계절근로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서귀포시는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 확정 후 농가ㆍ외국인 계절근로자 선정과 사증 발급 등의 절차를 거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8월 이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수요조사 접수 시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감귤농정과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 도움이 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난해보다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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