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4년 읍면동 연두방문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강병삼 시장은 지난 1월 24일 연동을 시작으로 3월 13일 추자면까지 관내 26개 읍면동을 방문해 기존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새로운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소통했다.

연두방문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은 총 224건이다. 분야별로 도로 및 하수도관 신설‧개선 등 도시건설 분야 58건, 인력‧시설 확충과 자생단체 지원 등 일반행정 분야 49건, 차고지‧주차난 해소 등 안전교통 분야 39건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도로‧교통, 풀뿌리 행정 관련이 많았다.

제주시는 담당 부서에 건의사항을 배정해 실국장 책임하에 철저하게 관리‧처리하며 건의자와도 수시로 상황을 공유한다. 건의사항 관리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처리 진행 상황이 공개되며, 제주시청 홈페이지 내 주민 건의사항 공개란을 통해서도 추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강 시장은 “민생 현장에서 촘촘하고 세심하게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불편함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더 다가서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 행정의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읍면동 연두방문 추진 과정에서 홈페이지에 방문 일정을 사전 공지해 시민들의 참석을 유도하고 시민과 동등한 눈높이에서 진솔하게 소통하기 위해 의전을 간소화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