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49·국민의힘)가 제주지역 종합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률 개정과 보건복지부 설득에 자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도의 진료권역이 서울권역에 포함돼 서울시의 대형병원들과 경쟁해야 하는 구조로 도내 종합병원이 서울권 대형병원들과 경쟁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는 것은 사실상 ‘하늘의 별따기’”라며 “반면 강원도는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있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지정되는 제5기 상급종합병원으로 2곳을 유치했지만, 제주는 야당 의원들이 지정해 달라고 볼멘소리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힘 있는 여당 의원으로서 의료법과 보건복지부령을 개정해 제주도를 강원도처럼 단일 의료권역으로 못 박겠다”며 “또 당정협의를 개최해 보건복지부 장관과 상급종합병원지정심의위원회 관계자들을 설득해 제6기 상급종합병원에 도내 병원이 지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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