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 막는다” 재난관리기금 긴급 투입
“의료공백 막는다” 재난관리기금 긴급 투입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3.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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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특별자치도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한다.

제주도는 각 의료기관들이 의료 인력 보강에 소요되는 재정을 한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건비 7억여원을 재난관리기금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전공의의 근무지 이탈로 인한 필수 진료 기능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중증응급진료센터에 5명의 공중보건의사를 파견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공공 및 응급의료기관 비상 진료 의료 인력에 대한 연장·당직 근무 수당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제주도는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기준 제주지역 수련병원(서귀포의료원, 제주대병원, 중앙병원, 한마음병원, 한국병원, 한라병원) 6곳의 의사 수는 총 570명으로, 이 중 전공의 140명은 근무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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