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4 집중관리 감염병 10종 선정
제주도, 2024 집중관리 감염병 10종 선정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3.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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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주 집중관리 감염병’을 선정하고 관리 강화계획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은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제주에서 신고된 제1~3급 전수 감시대상 법정 감염병 67종을 분석해 전국 대비 발생률이 높거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발생이 증가한 감염병 등 10종을 선정했다.

먼저 집중관리 대상인 ‘가군’은 수두와 유해성이하선염, 레지오넬라증 등 3종이다.

요주의 감시 대상인 ‘나군’은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과 쯔쯔가무시증 등 2종이며, 해외 유입에 의한 유행이 가능한 ‘다군’은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엠폭스,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 5종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매년 감염병 동향을 분석해 제주 특성을 반영한 근거 기반 방역 정책 수립으로 감염병 발생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일선 의료기관의 감염병 발생 조기 감지를 위한 감염병 적시 신고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도민들은 일상에서의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2년과 지난해 모두 ‘가군’에 포함됐던 코로나19는 올해 집중관리 감염병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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