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공동주택 공시 가격 2년 연속 하락
제주지역 공동주택 공시 가격 2년 연속 하락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4.03.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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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공동주택 공시 가격이 2년 연속 하락했다.

국토교통부가 19일 공개한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제주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2.09% 하락, 지난해(-5.59%)에 이어 2년 연속 하락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1.52% 상승했으며 이는 2005년 공동주택 공시 제도 도입 이후 6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세종(6.45%), 서울(3.25%), 대전(2.62%) 등 7개 지역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올랐으나 제주를 비롯한 10개 지역에서는 공시 가격이 떨어졌다.

제주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 중위값은 1억390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가격 별로는 ▲1억원 이하 5만2753호 ▲1~3억원 8만833호 ▲3~6억원 1만5847호 ▲6~9억원 1195호 ▲9~12억원 108호 ▲12~15억원 62호 ▲15~30억원 53호 ▲30억원 초과 2호로 조사됐다.

제주지역 공동주택은 총 15만853호이며 유형 별로는 아파트 8만235호, 연립주택 3만3153호, 다세대주택 3만7465호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공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의 소유자 열람 및 의견 청취 절차를 다음 달 8일까지 진행한다.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다음 달 8일까지 의견서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관할 시·군·구 민원실과 한국부동산원에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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